[알로하 광장] 100 세 시대, 메디케이드만 있으면 의료비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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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데이케어 센터 제임스 구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건강한 죽음은 모든 사람의 바람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가 않다. 장기간의 치료는 환자를 비롯 가족 모두를 지치게 한다. 의료비도 과도하게 쌓이면서 국가적 문제로 발전하기도 한다.  선진 국가들이 의료서비스를 발굴, 강화하는 것은 이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선 메디케이드(Medicaid)가 대표적인 의료서비스다. 장기건강관리제도인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면 다양한 장점이 있다. 환자는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질병을 막을 수 있고 자녀들은 부모님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믿을 수 있는 기관에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정부는 비용이 많이 드는 널싱홈에 가는 비중을 줄일 수 있어 의료비 절감을 이끈다. 단기 치료를 지원하는 메디케어(Medicare)로는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할 수 없다. 장기치료 혜택을 주는 메디케이드를 가지고 있어야 본인 부담 없이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주에서는 장기건강관리의 일환으로 한인들을 위한 상록수 데이케어 프로그램이 유일하다.  자격은 메디케이드 퀘스트 인테그레이션(QUEST Integration) 시스템과 보험회사의 스크리닝 시스템을 거쳐 상록수 데이케어센터에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언제든 철회도 가능하다.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보험회사의 장기건강센터 (MLTC, Managed long term care) 부서에 연락해 가입신청을 철회하면 된다.  아울러 데이케어센터에 가입한다고 해서 담당 주치의가 바뀌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의료계 관계자는 “데이케어센터에 가입을 하면 닥터 오피스 방문부터 홈케어, 널싱홈 등 모든 혜택을 본인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며 “정부가 주는 의료혜택인 만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적절히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아는 것이 힘, 장기 치료에 필요한건 ‘메디케이드’ >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의료서비스 메디케이드(Medicaid)와 메디케어(Medicare)의 차이를 제대로 알긴 어렵다.   그 차이만 잘 안다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알차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메디케어는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민건강보장보험이다.  65세 이상의 시니어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다만 특정 장애•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혜택을 볼 수 있다.  메디케어는 건강보험과 유사하지만 전체 의료비용 중 20%가 수혜자 부담으로 적용되는 차이가 있다.  급성 질환 및 단기 재활 관련 의료비만을 지불하며 장기 간호 비용은 지불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오랜 시간  치료를  해야하는  치매, 뇌졸중 환자들은 메디케어의 혜택에서 벗어나 있다.  이 때 유용한 것이 메디케이드다. 메디케이드는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기건강관리제도로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제도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재산의 소유 정도와 장애여부, 합법적으로 거주 했는지 여부를 보고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맹인이거나 장애가 있으면 이 제도에 가입할 수 있다.  메디케이드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노후 연령층의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한 대책으로 메디케이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와이 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메디케이드는 HMSA, United health care, Aloha care, Kaiser,등이 있다. <상록수 데이케어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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