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K-푸드 열기 속에 3월 와이키키 초입 칼라카우아 애버뉴에 자체 건물을 마련하고 문을 연 한식당 <코리아 가든> 샘/리사 김 대표 부부가 모처럼 함께 자리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코리아 가든>을 조성하기까지 여정에는 이들 부부의 외길 한식사랑이 있어 가능했다. 한국에서부터 한식당 및 고기집에서 주방을 섭렵한 샘 김 대표는 1990년대 초반 서라벌회관 오픈 멤버로 뉴욕에서 하와이로 건너와 초창기 신라원 오픈 멤버로 식당 서비스 분야를 섭렵하고 있는 부인 리사를 만나 두꺼비, 와이키키 미가원, 초이스 가든의 손 맛으로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기는 물론 냉면, 각종 찜요리 등 샘 김 대표의 한식 손 맛은 특히 와이키키 미가원에서 인터내셔날마켓 업주들은 물론 와이키키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한국 음식에 눈뜨게 하며 오늘날 K-푸드 열기 불씨를 지핀 셈이다. 전라도식 김치를 기본으로 하는 <코리아 가든>의 영양밥 세트는 하와이 로컬 주민들의 인기 메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