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3월2,4,5일 카할라극장에서의 상영을 시작으로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의 개봉이 추진되고 있다.
하와이 상영회는 한미동맹USA재단과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회장 김동균)의 공동 주최로 3회 상영되어 전 좌석 매진사태를 이루었다.
하와이는 이승만 대통령이 독립운동을 한 곳이면서 대통령 하야 후 서거할 때까지 약 30년 반을 지냈으며 건국전쟁의 주요 촬영지 중 한곳으로 이번 다큐에서 하와이 관계자들의 증언이 생생하게 전해져 하와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한미동맹USA재단(회장 김명혜)은 건국전쟁 상영이 하와이를 시작으로 미국 각 도시에서 개봉되고, 호주·뉴질랜드·영국·캐나다·프랑스·브라질 등에서의 개봉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USA재단은 하와이에 이어 3월 중 시카고·뉴욕·시애틀·댈러스·산호세·필라델피아·플로리다주 잭슨빌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영화관을 대관해 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재단은 북한인권위원회(HRNK·사무총장 그레그 스칼라튜)·원코리아네트워크(OKN·대표 헨리 송)와 함께 3월 중순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보좌관 등을 초청해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와 별도로 한미연합회(AKUS·회장 김영길)도 연방의회의사당과 미국 도시에서 상영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3월 20일 연방의회의사당에서의 상영회에는 김덕영 감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를 방문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 못한 김덕영 감독은 “여러 단체로부터 미국 내 ‘건국전쟁’ 상영과 관련한 요청이 있었다며 향후 본격적인 미국 내 일반 개봉 이전에 더 많은 사람이 건국전쟁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상영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국전쟁’ 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지난 1일 개봉한 지 27일째 1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480만명)·’워낭소리'(2009년·293만명)·’노무현입니다'(2017년·185만명)에 이어 네 번째 기록이다.
이 영화는 1월16일 로스앤젤레스(LA) CGV 극장에서 개봉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