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여행 승차 공유기업 <다니다>, 하와이 진출, 한국·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 집중공략

한국의 관광·여행 승차 공유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 ‘다니다’가 하와이에 진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 기업 최초로 하와이주 TNC(Transportation Network Company(운송 네트워크 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드라이버를 모집하고 있다.

다니다가 취득한 TNC 라이선스는 우버나 리프트와 같이 법인 외 등록차량으로 승차공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운영자격 사항이다. 비대면으로 유저와 드라이버를 동시 관리하는 서비스 특성상 허가 충족 조건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버, 리프트와 함께 호놀룰루 공항에 승인 지역(Approval zone)을 마련해 보다 편리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가입 드라이버에게는 우버 리프트에 비해 고액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다니다는 기존 승차공유 업체들과 다르게 ‘언어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니다 어플을 한국어로 설정해 차량을 부르면 한국어를 사용할 줄 아는 드라이버와 매칭된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 심리적 장벽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캐리어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항 입국 고객의 짐을 드라이버가 숙소에 대신 맡기는 서비스다.

승차 공유와 함께 선택 가능한 ‘캐리어 센딩’ 옵션은 공항 출발·도착 시간과 호텔 체크인·아웃 시간을 손님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캐리어를 픽업해, 캐리어를 숙소 또는 공항에 별도 배달해 유저의 여행 동선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니다는 하와이를 론칭 시장으로 선택한 배경으로 관광에 특화된 지역 문화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의 높은 비중을 꼽았다. 해외 관광객 및 동포들을 대상으로 승차 공유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808-744-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