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주 한인 등 재외국민들은 한국의 영사민원 업무 서비스를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외교부는 14일 “재외국민이 영사민원업무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영사민원 앱’의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영사민원 앱을 통해서는 재외국민 등록?이동 신고, 귀국 신고, 문서발급 사실 확인 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온라인 영사민원업무 서비스는 컴퓨터로 영사민원24 홈페이지(consul.mofa.go.kr)에 접속해야만 이용이 가능했었다.
영사민원 앱은 우성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에 한해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또 오는 10월 중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출시 예정이다.
한편 현재 영사민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제공되고 있는 재외공관 방문 예약과 여권 재발급 서비스 등도 내달부터는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LA 총영사관의 경우 지난 3일부터 인터넷 방문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영사민원 24’ 홈페이지(consul.mofa.go.kr)서 회원가입을 하고, LA 총영사관 방문 희망 일시와 민원 업무 종류를 입력하면 된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는 21일 현재 인터넷 방문 예약제와 관련 결정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