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베테랑 정치인 도나 모카도 김 주 상원의원과 더글라스 친 부지사가 지지도 면에서 거의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호놀룰루 스타 에드버타이저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하와이 폴’에서 두 후보는 나란히 30%에 달하는 지지율을 나타내 선두주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와이 주의 잠정적인 유권자 242명을 대상으로 제 1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32%는 김후보를 29%는 친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31%는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주지사 선거와 관련해 올해들어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주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콜린 하나부사 후보가 데이빗 이게 현 주지사를 20%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예비선거를 약 4개월 앞둔 시점에서 호놀룰루 스타 에드버타이저가 실시한 여론조사 ‘하와이 폴’ 결과 주지사 후보간의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메이슨 딕슨 폴스가 3월 13일부터 18일 사이 민주당 예비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와이 유권자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차범위는 4.5% 포인트다.
올해 8월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는 하나부사 후보를 지지했으며 27%만이 이게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하나부사 후보는 올해 선거의 핵심 이슈는 한가지, 바로 ‘리더십’ 이라며 하와이의 주민들이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춘 강한 지도자를 바라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부사 후보는 이미 동료의원인 툴시 가바드 연방하원의원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선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노조의 지지 역시 경쟁자인 이게 주지사보다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
반면 이게 주지사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선거초기의 결과일 뿐이고 이는 짧은 기간동안에 투영된 일부 단면만을 드러내고 있다며 선거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유권자들의 마음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재선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전 주 상원의원 출신의 존 캐롤 후보가 안드리아 투폴라 주 하원의원에게 12%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예비선거는 8월 11일 토요일에 진행되며 본 선거는 11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유권자등록은 7월 12일까지 마칠수 있으며 조기투표는 7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유권자등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 선거관리사무소 웹사이트 olvr.hawaii.gov/register.aspx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나 김 연방하원 후보, ‘박빙’의 선거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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