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은 김치의 날’ 주지사 서명, 하와이 주정부 기념일로 제정

하와이 주는 매년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하며 다양한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초 주 상하양원을 통과한 김치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 법안(HB 1950)이 지난 19일 자쉬 그린 주지사의 최종 서명으로 하와이 주 법정기념일로 지정 되었다.

 주 의회는 김치의 날 제정을 통해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한국의 전통 김치 제조 과정인 ‘김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내용을 전하며 김장과 김치문화를 다민족사회 하와이 문화유산으로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리며 하와이-한국간의 경제문화 교류를 촉진함은 물론 하와이의 관광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높여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미 연방기념일로도 지정된 김치의 날은 하와이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워싱턴DC, 뉴욕주, 버지니아주, 미시간주, 텍사스주, 외에도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시가 이날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해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아르헨티나가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