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회장 서대영)와 한인간호사협회(회장 이지연)가 공동으로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난 달 27일 마키키 커뮤니티센터 한인회관 1층과 2층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 건강상담 및 백신접종 시간을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이날 건강페어 참가자들은 의료보험 및 자신의 건강상태 등을 한인 간호사협회원들과 한국어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력검사 및 대상포진, RSV 등 백신 접종 서비스도 제공 받았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의료시스템과 문화의 차이, 우울증,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예방 등을 주제로 한 강연에도 참가했다.
서대영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 개최와 관련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하와이 한인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하와이 한인회도 한인사회 어르신들의 노후복지 향상을 위해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늘 한인간호사협회와 더불어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서 회장은 “오늘 행사에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동참하고 있어 한인간호사협회와 더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건강세미나를 개최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보의 장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지연 한인간호사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와 건강증진을 위해 소통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한인회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한인 어르신들에게 미국 의료보험을 비롯한 유익한 의학정보를 제공해 갈 것”이라며 하와이 한인간호사협회 활동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