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업계 침체, 인구 감소 등으로 개인 소득 감소 우려

하와이 관광시장의 회복 둔화 및 인구감소와 노동력 약화로 인해 올해 하와이 경제전반에 빨간색 적신호가 켜지며 주민들의 개인소득 증가도 둔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와이대학 경제연구기관(UHERO)은 올해 하와이의 실질 개인소득이 1% 미만으로 둔화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23년 3.6% 성장에서 1.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UHERO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4% 이상으로 올렸으며 급여 고용 상황과 관광업이 애초 예상보다 조금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HERO는 경기 둔화를 예상하고 있지만 연구기관의 관계자들은 2분기 전망이 1분기 전망과 “극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들은 “마우이의 관광업 회복이 완전히 중단되어 이로 인한 여파가 주 전역에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황이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것은 합리적으로 낙관적인 보고서”라는 것.

그러나 궁극적으로 마우이의 경기 침체와 주 전역의 국제 방문객 감소는 주내 경제회복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올 3월까지 하와이를 찾은 총 방문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고 방문객들의 지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방문객 지출이 약 10억 달러 감소한 후 점차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와이 주요 국제 시장의 경제가 2023년 하반기에 4% 이상 성장한 미국 경제보다 약해 달러 강세에 직면하고 있어 하와이 해외방문객들의 구매력이 약 15% 감소하고 주 전역의 경제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또한 주 내 각 섬의 인플레이션 상승은 부동산업계의 침체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는 모기지 금리로 인해 기존 주택 판매가 감소하고 보험료 율이 상승하고 부동산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건설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HERO는 마우이를 재건하고 특히 오아후에서 진행 중인 민간 및 정부 프로젝트에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건설 고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각 카운티마다 고용시장 동향은 온도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와이 카운티의 경우 유급 고용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오아후와 카우아이의 팬데믹 이전 상황의 수준보다는 3~5%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7월부터 3월까지 마우이 급여 일자리는 약 6%, 즉 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주로 음식 서비스, 운송, 부동산 및 임대업 직종이 사라졌다.

또한 인구감소도 주정부 경기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아후는 지난 몇 년 동안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마우이도 2023년부터 1년간 3,000-4,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하와이 섬은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