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의 실업률이 지난달에도 저공행진을 이어갔다. 주 노동부는 7월 하와이 주의 평균 실업률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1%를 유지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 노동부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과 5월에 사상 최저치인 2%를 기록한 실업률은 지난 10개월 동안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주 실업률은 지난해 10월에 2.1%로 떨어진 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뒤 2%로 내려갔다가 다시 2.1%로 소폭 올랐다. 주 경제관광개발국 수석 경제학자 유진 티안은 “실업률이 거의 일년간 2%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하와이 노동시장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는 실업률 측면에서 가장 낮은 수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올해 노동시장이 작년보다 상황이 나아졌다”며 “가장 큰 이익은 관광산업으로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에 실적도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업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놀룰루 카운티의 경우 2.6%에서 2%로 하락했고 하와이 카운티 역시 3.5%에서 3%로 카우아이는 2.9%에서 2.3% 그리고 마우이는 2.7%에서 2.1%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