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문인협회 통합 후 첫 시화전

7여년간 4개 단체로 분열되었다 지난 6월 극적으로 통합한 바 있는 하와이 한인문인협회(회장 이소영)가 11일 오후 4시 호놀룰루 시청 할레 전시장에서 제6회 시화전 및 꽃꽂이 전시회 리셉션을 열었다.  하와이 한인문인협회와 일본 꽃꽂이협회 공동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시와 그림 그리고 꽃을 통한 양국 교류로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9월 11일을 ‘하와이 한인문인협회의 날’로 지정해 축하했고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과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소영 회장은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 미, 일본의 동맹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지극히 미미한 전시회지만 한//미/일 민간 교류 확대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화전은 21일까지 호놀룰루 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