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호놀룰루 호텔 앤 스파 오픈

▶ 하와이 코리아타운 조성 한발 ‘성큼’

르네상스 호놀룰루 호텔 앤 스파 오픈
알라모아나 센터 카피올라니 대로에 인접한 르네상스 호놀룰루 호텔앤 스파가 문을 열었다.
39층 건물에는 187개 객실과 스위트룸, 112개 호텔식 주거시설 레지던스가 구비되어 있다.

개발사 및 소유권자는 한국인 투자 JL캐피탈이며, 호텔운영은 매리엇 그룹 산하의 하이게이트가 담당한다.

르네상스 호놀룰루 호텔앤스파 1박 숙박료는 일반 350달러, 펜트하우스 3,000달러부터 시작된다.

JL캐피탈 팀 리 최고경영자는, 투숙객은 추가 비용 없이 호텔의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체크아웃 할 때 지불하는 ‘리조트 비용’을 없애서,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객실 점유율은 현재 7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지와 조금 떨어져 있는 만큼, 르네상스 호텔의 주요 고객 대상은 사업차 하와이를 방문하는 손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작년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르네상스 호텔 레지던스는 착공이 이루어지기 앞선 2년 전에 이미 분양이 마감되었다.

한편, 르네상스호텔, 레지던스 본격 개관과 더불어 한인사회에서는 ‘코리아 타운’ 조성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목소리가 들려 온다.

미주한인 이민 장자교회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를 시작으로 뻗어있는 키아모쿠스트릿과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카피올라니 블러버드를 아우르는 지역의 한국인투자, 한인 소유 상가 부동산들이 속속 그 위용을 드러내며 코리아타운 조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