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월 살인미수 용의자 사살 사건,
제압 과정에서 피해 주민, 경찰 고소

올해 1월1일 유니버시티 에버뉴에서 발생한 살인미수용의자 사살 사건 당시, 현장 제압 과정에서 주민 피해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은 C씨(25세)와 그의 부친 M씨(49세)로, 총격 소리를 듣고 상황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와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살된 용의자는 시드니 타포키타우로 살인미수 혐의로 복역 중이었지만,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잠시 풀려난 상태였다.

사건 당일 오전 7시 쯤 한 여성을 상대로 권총 강도 및 총기 발사 후, 경찰과 도주극을 벌였으며, 오후 4시 경 사건 현장에서 사살되었다.

당시, 현장에 투입된 경관 두 명은 총격을 입고 입원했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 엘리스 앤더슨 변호사에 따르면, C와 M은 타포키타우 용의자를 교회에서 알게 되었고, 도주 사실을 듣고 검거에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거리로 나왔다.

C는 두 차례 타포키타우 용의자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M은 유혈사태 없이 자수할 수 있도록 용의자를 설득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C와 M이 용의자를 찾으러 거리를 걸어 다닐 때, 갑자기 잠복경찰이 나타나 두 사람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C가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고, 결국 병원 치료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소송에 따르면, C는 안면 골절과 외상성 결막하 출혈, 뇌진탕, 정형외과적 무릎 부상, 기억 상실, 혼돈을 포함한 인지 장애, 시력 상실을 겪었다.

또한, C가 몇몇 사회관계망 뉴스에서 살인미수용의자로 보도 되었고, M이 도주 사건과는 무관함을 이야기했음에도 C를 향한 진압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

1월11일 경찰국 아서 로건 국장이 시 의회 경영위원회에 참여했지만, C와 M의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