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 진형석 신임 지점장 부임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진형석 (사진)신임 지점장이 부임 인사 차 지난 8일 본보를 방문했다.

진 지점장은 “하와이는 미주한인 이민역사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지만 대한항공 태평양 횡단 미주노선의 최초 개설 지점으로도 매우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이런 뜻 깊은 지역에 지점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진 신임지점장은 2005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노사협력실 (급여/복리후생 업무) ,인사전략실 근무를 거쳐 해외 지점으로는 홍콩, 방콕 공항 지점에 이어 2018년 호주 브리즈번 공항 지점장으로 발령, 2년 4개월간 근무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점이 페쇄 되어 본사로 중도 귀임했다.

호놀룰루 부임 전까지 인천여객서비스지점에서 탑승/출입국/수하물 업무를 전담한 진 지점장은 “역대 전임 지점장들이 이루어 놓은 지역사회와 동포사회와의 유대관계를 토대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관광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서비스와 안전한 항공 운항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1월1일 호놀룰루에 도착, 2일 제23회 한글 큰 잔치 시상식에 참석해 동포사회와 첫 대면한 진 지점장은 세 아들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한글 큰 잔치에서 수상한 현지 대학생들과 중고교생들의 한국어 실력에 놀랐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대한항공이 23년간 후원해 오며 지역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차세대들에게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시상식 참석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가족으로 부인과 3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