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한인회, 산불 피해
한인들에게 기금 전달
9월1일 현재 1차 5만3,000여달러 모금

마우이 한인회(회장 유선희)가 지난 2일 마우이 순복음교회에서 산불피해 한인 이재민들에게 각지에서 답지한 1차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왔다.

마우이 한인회는 9월1일 현재 5만3,520달러 기부금 내역서를 공개하고 2일과 3일 마우이 순복음교회에서 21명의 한인 피해자들에게 각각 1,500달러 기부금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이 한인회는 한인 피해자 외에도 마우이 소방국과 휴메인소사이어티에도 기부금을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이 한인회로 기부된 기금외에도 마우이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 고양시가 마우이 카운티에 구호금 3만 달러(약 4천만 원)를 보낸 것으로 한국내 언론에 보도되었다.

또한 미주한인 이민역사의 시발지 인천시가 이재민 구호를 위해 9월 1일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을 진행해 모인 구호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하와이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지역 공공기관•단체장과 기업 대표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 모임인 인화회는 피해 지역 복구 등을 위해 2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화회의 회장직은 유정복 시장이 맡고 있다.

한편 오아후 한인 운영 ABC 가구점은 지난 달 23일 2만여 달러 상당의 삼단요를 하와이 원주민 단체에 기부했다.

마우이 한인회가 발표한 9월1일 현재 기부금 명단은 다음과 같다.

키헤이 칼라마 빌리지 삽, 허니문 리조트,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하와이 한인회, LA 한인회, 조계종총연합회, KAMA 실버모델협회, 주사랑교회, 기타 20여 단체,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김순자 이사장, 최영순 전한인회장 및 19명 전현직 한인회장, 오아후 숙녀회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