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선거 역사상 올해 처음으로 우편선거를 실시한다. 코로나 19 혼란 속에서
실시되는 올해 호놀룰루 시장 선거에는 16명의 후보가 출마해 유권자들의 투표를
호소하고 있다. 본보는 유력 시장 후보들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주>
※게재 순서는 영문 성의 알파벳 순임을 밝힙니다.
키이스 아메미야 후보 Keith Amemiya for Mayor
“호놀룰루 시정에 새로운 정치적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출마”
▲2020 호놀룰루 시장 선거에 무려 1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시장 선거에 귀하가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가 궁금하다.
호놀룰루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반증이다. 시민들은 모두 현재 상황에 지쳐있다. 새로운 지도자를 원하며, 이전과는 다른 정치를 바라고 있다. 30여 년을 변호사, 비영리 단체 수장, 기업 간부로 오아후에 보탬이 되려 노력해 왔다. 호놀룰루에는 새로운 지도자와 신선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출마를 결심했다. 2019년 8월, 나는 알라 와이 야구장 옆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아들과 함께 하는 야구부터 하와이 고등학교 육상협회(Hawai‘i High School Athletic Association)경력까지, 운동은 나의 열정을 투영하는 매개이자, 우리 선거사무소가 추구하는 가치인 협력과 협동(teamwork)을 대변한다. 이러한 이유로 출마 선언을 야구장 근처에서 하게 되었다.
▲ 한인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 있다면 가장 인상에 남는 추억은?
농장 근로를 위해 하와이로 이주한 나의 조부모와 마찬가지로, 한인 사회는 근면하고 기업가적인 인상을 준다. 전통과 가족을 소중히 하고 이를 떠 받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한국방문은 두 번 있었다. 다채로운 맛있는 음식과 경복궁, 북한산 국립공원, 창덕궁 등 역사문화 유적지를 방문한 것이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귀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
지방 자치장으로서 나의 개인적인 관심보다 지역사회의 요구를 늘 우선할 것이다. 기업 간부로 일하며 때로는 단호히 때로는 협력하여 일을 진행해 왔다. 육상협회 일을 하며 섬의 모든 지역을 방문했으며, 그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소망을 들을 수 있었다.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생활비와 행복한 가정을 영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걱정이었다. 시장으로서 나의 꿈은, 각 가정이 계속해서 하와이에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아후가 지닌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이다.
포괄적이고 행동하며 진보적인 시장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하와이는 지난 수 십 년 동안 경찰, 정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상세한 계획과 생각을 쌓아 왔다. 그러나, 통솔력과 정치적 의지, 용기의 부재로 이러한 생각들은 실현되지 못했다. 지금 당장 행동이 필요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의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 지역사회 간 반목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나는 포괄적이고 개방된 다양성이 보장되는 정권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혁신적 생각을 지닌 다음 세대 지도자를 기르고, 모두에게 이로운 정의롭고 평등한 미래를 구축해 갈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의 중요한 핵심 가치를 지닌 사람 중에 지도자가 탄생하여 새로운 길로 도전을 꾀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한인사회에 귀하를 직접 소개해 달라 오아후 섬에서 태어났다. 하와이 카이 지역에서 뛰어 놀며 자랐고 10학년까지 공립학교에 다녔다. 어린 시절 사정이 어려웠을 때 친구 가정의 도움으로 푸나호우 학교로 전학을 갈 수 있었다. 하와이 주립대 마노아 캠퍼스와 윌리엄 S 리차드슨 법대를 졸업했다.
1998년 하와이 고교 육상협회 상임이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7년 동안 민사소송 변호사로 재직했다.
상임이사 일은 2010년 3월 하와이 주립대 교육위원회 총책임 역할을 맡기까지 지속되었다.
고교 운동지도자로서, 사립, 대규모와 소규모 학교, 남학생과 여학생의 형평성 등 주변 사람들이 다루기 꺼려하는 문제들을 맡아 처리해 왔다. 주 내 95개소 학교들을 모두 방문해 봤으며, 허심탄회 한 대화를 지향하는 ‘차고 상담(garage talk)’을 통해 학부모들이 직면한 어려움들과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강인함을 배울 수 있었다.
2009년 주 정부의 재정부족으로 하와이 학교는 금요일 일시 해고(Furlough Fridays)를 경험했으며, 이는 공립고교 운동부 존속을 위협했다. 나는 운동지키기(Save Our Sports) 캠페인의 선두에 서서 지역사회와 관계를 쌓고, 집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민관합동 기부금 150만 달러를 모을 수 있었고, 운동부 운영은 계속될 수 있었다.
24년 동안 파우오아에 살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
▲ 하와이 한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의 영향은 하와이 한인사회에도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과 복지를 우선한 사회 정상화에 진력하고 있다. 모두에게 매우 힘든 시기이지만,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대응해 나아가는 모습을 본다.
하와이 주민들이 보여주는 관용과 협력이야말로 나의 자랑이자, 시장 선거 출마의 이유이다.
사람들을 일터로 돌아오게 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주택과 회복은 공약 실현을 위해 내가 세운 두 가지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위한 관광세(green visitor fees) 도입, 불법 베케이션 렌탈 규제 강화, 보다 신속한 허가 발급, 서민주택 건설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keithamemiya.com
우리 정치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제 기능을 잘 못해 왔다. 코로나19 이후의 일은 명약관화이다. 한인 사회 여러분들께 정중히 지지를 호소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탄력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
릭 블랑쟈르디 후보 Rick Blangiardi for Mayor
“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강력한 통솔력을 지닌 지도자 필요”
▲2020 호놀룰루 시장 선거에 무려 1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시장 선거에 귀하가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가 궁금하다.
호놀룰루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내가 아는 한 하와이 선거 역사 상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했다.
하와이는 주요한 안건들과 까다로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무숙자, 경전철, 범죄, 해수면 상승, 그리고 현재 가장 큰 위협인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많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우리 사회가 상황의 위기뿐만 아니라 통솔력의 위기를 맞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적한 문제들을 기꺼이 감당하고, 현상을 개편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사람들을 위해 책임 있는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강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분명히 전하고 싶은 바는, 시장 출마는 나 개인의 정치 경력을 위함이 아니다. 새로운 시장은 개인의 정치적 이득이나 출세가 아닌, 하와이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깜냥이 갖추어야 한다. 고작 6개월 후의 이야기이다. 전대미문의 혼란 속에 새로운 시장이 선출된다. 바로 내일의 일을 정확히 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 많은 문제를 초래해 온, 공허한 약속이나 희망에 기댄 생각에 할애할 시간은 없다. 오로지 정직과 현실, 책임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필요한 때에 어려운 상황을 이끌고,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일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 가겠다.
▲ 한인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 있다면 가장 인상에 남는 추억은?
한인사회는 하와이 주에 필수불가결한 한 부분이다. 한인 사업체와 직접 거래해 보면서 한인들의 놀라운 직업 윤리와 끈끈한 가족애, 풍부한 문화적 배경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한인사회는 실로 하와이의 다양성을 대표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기업가적 정신과 근면성실함은 하와이 사회에 필수적이고도 중요한 일면을 창조해 왔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을 방문한 경험은 없다.
▲귀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
호놀룰루 시장으로서, 나의 꿈은 무엇보다 가족들, 근로자들, 기업체들이 재정적으로 탄탄하게 그리고 아주 건강하게 지내도록 하는 것이다. 모두에게 몹시 힘든 이 시기에, 만일 내게 영세업체들과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사회를 재건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장으로서 성공시켜 보일 것이다.
더 나은, 더 안전한 호놀룰루를 만들고자 한다. 여기 나의 다섯 가지 계획을 소개한다.
1.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건
호놀룰루 시장으로서 나의 제 1순위 과제이다. 일생 동안 성공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거나 기울어 가는 사업의 재건을 이끌어 왔다.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아가기 위해 명확하고 결단력 있는 통솔력이 필요하다.
2. 보다 강화된 무숙자 지원
우리 사회의 만성적인 무숙자 문제를 위해 이른바 엄한 사랑(tough love)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도울 수 없는 이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약물 중독과 정신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치료시설과 주택마련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3. 100% 투명하고 의무를 다하며 책임 있는 경전철 사업 관리
경전철 사업의 목표를 지양하지만 재산세를 올려 공사 비용을 충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방 기금을 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지만,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다만, 지역사회를 위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갈 것을 약속 드린다.
4. 보다 신속한 서민주택 마련
개발에는 책임이 필요하지만 기존의 방식은 잘 작동하지 않는 시기가 왔다. 개발사의 시간과 비용 절약을 위해 기획과 허가 절차를 간소화 하고 공사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또한 도심의 미사용 토지를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겠다.
5. 치안과 응급요원처우개선
주택가 범죄율 증가와 함께 우리 사회의 치안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바다안전요원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여, 각 부처가 안정적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
▲한인사회에 귀하를 직접 소개해 달라
안녕하세요!
1946년 9월15일 이탈리아 이민 1세 부모를 둔 이민 2세로 매사추세츠 주 캠프리지에서 태어났다.
1964년 캠브리지 마티뇽 고등학교(Matignon)를 졸업했다. 공무원으로 일 하시던 아버지가 펄하버 조선소로 전근하며 1965년 하와이로 이사 오게 되었다.
하와이 주립대 학사과정을 거쳐 1973년 교육행정 석사를 수료했다. 20대엔 풋볼코치로 활동했고, 1977년에는 수비코치와 부 감독을 역임했다. 30살에 첫 아이가 태어났다.
당시 풋볼코치는 지금에 비해 박봉이어서 또 다른 수입원을 모색해야 했다. 미 본토로 이주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사랑하는 하와이에 남아 새로운 길을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1977년 KGMB 텔레비전에 영업직으로 입사, 1984년 KHNL 사장이 되었고 1989년에는 시애틀 소재 KING5-TV의 사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13년을 본토에 거주했다. 시애틀을 비롯하여, CBS재직 당시 뉴욕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LA에 살았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스페인어 방송국인 텔레문도(Telemundo)를 포함하여 재직하는 곳에서는 고위 관리직 업무를 수행했다. 텔레문도의 수장으로서, 위기를 딛고 전미 두 번 째 규모의 회사로 반전을 이루어 냈다. 회사 가치는 27억 달러에 달한다.
2002년 하와이로 돌아와 KHON 2과 KGMB 9의 사장직을 역임했다.
2009년 하와이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공신력 있는 언론기관인 뉴스 채널 하와이 뉴스 나우(Hawaii News Now)를 개국했다. 또한, 하와이 푸드뱅크(Hawaii Food Bank), 하와이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of Hawaii), 알로하 의회 (Aloha Council), 미 보이스카웃(Boy Scouts of America), 하와이공립학교 기금(Hawaii Public Schools Foundation), 미 적십자(American Red Cross), 하와이 챕터(Hawaii Chapter), YMCA 등 하와이 다수의 비영리 단체를 이끈 경험이 있다. 2020년 1월15일 43년 간의 방송국 생활을 은퇴하고 호놀룰루 시장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 전대미문의 시기에 이제는 시 정부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한다.
▲ 하와이 한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나는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적 경력을 쌓을 생각도 없다. 다만, 시장으로서 여러분을 섬길 것이다. 내 경력을 통틀어, 변화를 가져오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여러 크고 복잡한 기관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호놀룰루 시가 지금까지 보다 더 긍정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는 우리 건강과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직설적인 화법과 정직함, 통솔력, 문제 해결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참혹한 위기 속에 정치적 야망과 희망에 기댄 생각에 허비할 시간은 없다. 모든 상황을 현실적으로 받아드리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 위해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당신과 당신 가족, 사회, 직업, 그리고 미래에 관한 모든 것은 처음 출마를 결심할 때부터 나의 책무였다. 주민들께 드리는 내 약속이다. 부디 시간을 내어 투표에 참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며, 정중히 지지를 호소한다.
머피 하네만 후보 Mufi Hannemann for Mayor
“위기의 시대에는 검증 받은 정치인의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
▲2020 호놀룰루 시장 선거에 무려 1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시장 선거에 귀하가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동기가 궁금하다.
우리는 전대미문의 상황에 놓여 있다. 세계적 대유행, 경제 위기, 기록적 실업률, 세수 고갈 등 많은 문제들은 검증된 통솔 경험과 기록된 성과를 갖춘 시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지금은, 신임 시장이 문제 해결과 경제 재건에 수 억 달러의 예산과 1만 여 직원 재량을 실습하는 시간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나는 2008년 경기 대 침체가 엄습했을 당시 시장 직을 역임하고 있었고, 성공적으로 시정을 인도하고 관리했다.
이번 선거는 공직에 있지 않은 사람에게 모두 열려 있기 때문에 자리를 찾기 위한 지원이 많은 것으로 사료된다. 어떤 후보도, 이런 위험한 시기에 시정을 이끌어 본, 위기관리가 검증된 통솔 경험이라는 필요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바로 내가 출마를 결심한 이유이다.
▲ 한인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 있다면 가장 인상에 남는 추억은?
수 십 년간, 한인 사회의 유쾌한 친구들과 교제하고 같이 일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한인 사회가 이룩한 엄청난 공헌들을 증언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공헌이 하와이 주와 미국 전체의 사업, 정부, 정치, 자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보를 이룩해 갈 것을 믿는다.
사업 혹은 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했었다. 시장이 되면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일 중 하나는 바로 한국이 포함된 비자면제 기획이다. 시장 재직 당시, 나는 아시아나 항공 직항 편을 타고 방문하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하와이 주와 한미경제의회(Korea-U.S. Economic Council)와 협약을 맺어 경제 관계를 확장시키는 것, 호놀룰루 시와 인천 시장, 그리고 6개국의 대표단이 참여하는 자매도시 수뇌회담, 호놀룰루 투자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 등, 한인 사회 기업체와 많은 일을 함께 만들어 왔다.
자매도시 수뇌회담에서 모든 다른 시장들을 대신하여 연설한 것과, 하와이 바다표범 동상을 인천의 한국이민역사박물관에 기증한 것이 애정 어린 기억으로 남아있다.
▲귀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
나의 꿈은 호놀룰루를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고 일하기 편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부족함 없는 장소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꿈을 실현할 재능과 힘이 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더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해 모두 쏟아 부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시작은 공중보건과 치안의 확립이다. 펜데믹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충분하고 완비된 응급요원들의 배치가 필요하다. 그 다음, 관광산업과 다양화를 강력하게 지원함으로써 사업을 복구하는 것이다. 세 번 째는 경전철 완성이다. 서민주택을 늘리고 선로를 따라
상권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교통지향형도시개발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네 번 째는 세수가 빠듯한 시기에 재정규율을 유지하고, 더 큰 이익을 위한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합작사업을 증진하는 것이다. 끝으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를 실시하며, 이용 빈도가 높은 관광 자원 및 체험형 상품에 대해 관리비(impact fees) 신설하여 관광자원과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공공시설의 유지에 활용하는
것이다.
▲한인사회에 귀하를 직접 소개해 달라
오아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7남매 중 6째이다. 공립초교에 입학 후, 이올라니 학교 입학을 허락 받았다. 이올라니 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고, 미식축구와 농구선수로도 활동했다. 하버드 대학 진학했고, 폴브라이트 장학생(Fulbright Scholar)으로 뉴질랜드에서 공부했다.
하와이로 돌아와서는 교사로 재직했고, 이후 조지 아리요시(George Ariyoshi) 전 주지사 사무실에서 일했다. 그 후, 존 와이히(John Waihee) 주지사 정권 시절 국제 관계부(International Relations and Department of Business)와 사업경제개발 및 관광부(Department of Business, Economic Development & Tourism) 이사를 거쳐 시 의원을 역임했다.
2004년 시장으로 선출되었고 2008년 재선에 성공했다. 시청을 떠난 후에는 하와 숙박관광협회(Hawaii Lodging & Tourism Association) 최고 경영자로 재직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에 관한 상담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퍼시픽 센추리 펠로우(Pacific Century Fellows)의 초대 회장이다. 내 이력의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mufiforhonolulu.com
▲ 하와이 한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전술했듯, 우리는 심각한 공중보건 및 경제 위기에 놓여있고, 이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놀룰루 시는 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 시기 속에 시정을 이끌고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를 실수 없이 제공하고, 경제와 관광산업 재활을 위해 방책을 짜내 실행하며, 하와이를 살기 좋은 장소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정중하게 유권자 여러분의 지지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