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노숙자들을 위한 이글루 형태의 돔 쉘터가 24일 수요일 최초로 오픈했다. 지난 2016년부터 퍼스트 어셈블리 오브 갓(First Assembly of God) 교회가 추진해 온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쉘터 조성을 위한 20만달러 모금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의 우려와 시 당국의 건축 허가 지연으로 난항을 겪었던 쉘터 단지 조성은 올해 4월 초 대기 2년만에 건축 허가를 발급받아 실제 거주 공간인 9개의 돔과 욕실용 2개 돔이 완공해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카네오헤 47-323 아후이마누 로드(Ahuimanu Road)에 마련된 총 9개의 쉘터에는 자녀를 둔 미혼모 가정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공식 입주 일정은 정해 지지 않았다. 2015년 칼드웰 시장에게 하와이 노숙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쉘터를 제안했던 클레이튼 코(KlaytonKo)목사는 “오늘 우리 믿음 공동체는 홈리스 문제에 대한 한가지 해결 방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우리는 주 그리고 시정부와 함께 하와이의 홈리스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