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사회 하와이에서 ‘우리은행’이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것”

강범식 이사장

제임스 홍 은행장

“다민족 사회 하와이에서 ‘우리은행’이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은행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하와이에서 유일한 한인자본 은행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하나 퍼시픽 은행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범식 이사장과 제임스 홍 은행장은 기해년 돼지띠 새해의 각오가 남다르다.
 강 이사장은 힐로해티와 무무와 하와이 전통 수공예품 전문업체 로열하와이언 크리에이션을 운영하며 하와이 주류사회에서 주목 받는 경제인이다.
 미주한인 이민100주년기념 사업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하와이 한인사회 부자만들기 프로젝트로 시작된 오하나 퍼시픽 은행의 창립 멤버로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제임스 홍 은행장은 LA를 비롯한 미 본토 구 중앙은행 및 FS 제일은행 등에서 최고 대출책임자(CCO)로 장기간 근무한 정통 금융 맨으로 2010년 오하나 퍼시픽 2대 은행장으로 발탁되어 올해로 부임 9년 차를 맞는다.
 제임스 홍 은행장은 부임 이후 은행의 감독국 제재를 풀어내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이끌어냈다는 업계 평가를 받아 한때 LA지역 유명 은행의 은행장으로 재 입성할 것이라는 보도도 흘러 나왔지만 지금은 하와이 주민으로서 오하나 퍼시픽 은행을 모범적인 다민족 커뮤니티은행으로 그 뿌리를 내리기 위해 팀웍을 새롭게 다지며 올인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강 이사장과 홍 은행장은 오하나 퍼시픽 은행의 가장 소중한 가치를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 낸 이사진들의 끈끈한 동료애와 희생정신 그리고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 ”이라고 단언한다.
 강 이사장은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새해에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임 이사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한인자본 은행의 비즈니스 성장은 곧 커뮤니티 경제력 신장은 물론 지역사회 환원의 결과를 가져와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 각종 이벤트 지원의 자금력이 커지는 결과를 가져 오기 때문에 특히 새해에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홍보활동을 강화해 갈 것”임을 강조한다. 
 제임스 홍 은행장도 “지난 한 해는 주거용 부동산 모기지 상품, 한국식 적금상품, 중소기업 융자 부문의 괄목할만한 성장 덕분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상을 받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다는데 은행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새해에는 많은 차세대 인재들이 합류해,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소수민족 은행으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전한다.
 한인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인자본 은행장으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는다.  
 홍 은행장은 “비즈니스 운영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특히 소수민족의 입장에서 한인 업체를 살피고 챙기는 노력과 더불어 다민족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시각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로컬 사회와 더불어 함께 참여하여 연결고리를 이어가는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간다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황금돼지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저축하는 삶의 자세를 배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오하나 퍼시픽 은행 칼리히 지점이 지난 달 지점 개설 5주년을 맞아 제임스 홍은행장을 비롯한 지점 근무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오하나 퍼시픽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