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통관리국 FTA가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연방정부 지원금 7억 4400만 달러의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 FTA는 경전철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총 15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지만 지난해 가을 제출된 회생 계획안의 검토가 지연되면서 약 절반인 7억 4400만 달러의 집행이 보류되고 있었다. FTA가 지난 3월 29일 하트 관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카폴레이 동부지역 미들 스트리트에서 알라모아나 센터까지의 20마일 구간의 건설 비용과 펄 시티에 추진되고 있는 메인 주차장 건설 비용에 대해 우려하면서 정확한 자원 조달 계획이 수립되기 전까지 지급 중단된 지원금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하트의 제출에 됐었던 자금 회수 계획의 다른 부분들은 대부분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FTA는 경전철 프로젝트의 공사지연 및 비용초과로 2012년 50억 달러로 예상했던 사업비가 현재 92억 달러로 증가한 것과 2026년 9월로 완공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는 합리적이라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와이 소비세와 숙박세를 인상하게 된다면 레일 프로젝트를 위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도심선로구간과 펄시티 주차장 건설에 관한 결정이 지연되면서 2020년 1월까지 완공하겠다는 시의 공사 계획은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언급을 하면서 두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연방정부 지원금 지급을 연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시 당국은 이미 연방정부 지원금 지급 지연으로 인한 예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대출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