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아만다 장, 이하 문추위)가 한인문화회관건립을 위해 골프대회와 한국의 맛 행사 등을 개최하며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로 임기를 마친 하와이 한인회도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한인록을 제작했다. 본보는 오는 27일 제8회 하와이한인문화회관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앞두고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와 23대 하와이 한인회 모금 및 운영 현황을 살펴 보았다. <편집자주> 1)HKCC(문추위) ►2018년 현재 칼리히 회관 임대 소득 26만 788.67달러►지난해 한인회 소송으로 2만 2,650.15달러 비용 지출 문추위는 지난 2011년 첫 기금모금골프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까지 8회째 대회를 진행하고, 5년간 ‘한국의 맛’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에 한국문화 홍보와 함께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푸드랜드 재단과의 매칭 펀드형식의 ‘기브 알로하’ 기부금과 주, 시 정부의 지원금 및 개인 후원금 도 매년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 결과 문추위는 문화회관건립을 위한 첫 모금운동을 시작해 2018년 현재까지 총 93만 2,098.67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 발표했다.
문추위는 한인회가 소송을 제기할 당시 2015년 모금액 73만 7,500달러를 종자돈으로 오하나 퍼시픽 은행에서 210만 달러의 융자를 얻어 총 283만 7,500달러로 칼리히 지역에 3만8,77ft, 2층 규모의 문화회관 건물을 매입했으며, 2018년 12월 31일 기준 감정가가 436만 8,500달러로 상승해 약 153만 1,000달러의 가치가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다.
문추위는 이 부동산을 통해 지난해 주정부로부터 100만 달러를 지원 받아 부동산 개보수 및 증축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이 부동산의 임대소득은 총 22만 4,862.92달러, 빨래방 소득은 3만5,925.75달러로 총 26만 788.67달러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수입으로 오하나 은행의 융자금 210만 달러 중 총 8만 1301.78달러를 상환해 2018년 12월 31일 현재 198만 3,259.46달러의 모기지대출금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골프대회와 한국의 맛 축제, 호놀룰루 시정부로부터 받은 2만 8,349.76달러 지원금 및 개인 기부금 등을 포함 총 5만8,200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하와이 한인회와 진행중인 소송으로 2만 2,650.15달러를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했고, 개보수 증축관련 비용으로 선납한 8만 3,517.10달러와 기타 비용등을 제하면 2018년도에는 1만 1,963.49달러 손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만다 장 위원장은 “하와이는 이민역사의 종가이자, 한국의 독립운동의 요람지”라고 밝히고 “눈부시게 발전한 우리의 조국을 후대와 타민족에게 알리는 중심이 바로 ‘하와이 한인문화회관’”이라고 강조하고 오는 27일 와이켈레 골프장에서 열리는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 23대 하와이 한인회
►1만5천여달러 적자 지난 해 6월 말로 임기를 마친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는 2018년 한인이민 115주년 기념 행사와 골프대회 및 추석행사를 벌이고 이를 통해 총영사관 후원금 4,000달러를 포함해 총 3만 225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 발표했다.
또한 동양화 교실과 노래교실 그리고 한사랑 기부금과 우강산내과 등 후원금으로 총 3만 1767.48달러를 모금했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기타 이사회비 총 8,300달러와 2019 한인록 제작 수익 2만 5000달러를 포함해 2018년 총수익은 10만 4,492.48달러라고 전했다.
지출로는 행사 진행 비용으로 2만 3,090.16달러를, 사무실 이용료와 급여, 창고 사용료, 세금 및 기타 유틸리티 비용으로 5만 8,640.27달러, 노래교실 운영비로 1만 5,957.48달러를 각각 지출한 것으로 밝혔다.
또한 광고비로 9,178.45달러, 양로원 및 단체 후원금으로 5,610.50달러, 장학금으로 2,000달러를 지급했다.
이밖에 기타 식비를 포함하여 총 12만 340.26달러를 지출해 지난해 수익대비 1만 5,847.78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은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