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의 민간 토지소유주인 카메하메하 학교가 호놀룰루 도심에 새로운 주택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재단측은 향후 수 년에 걸쳐 약 8,000~10,000개 가량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와이파후의 어포더블 임대주택과 와이아와의 새 커뮤니티, 모일릴리의 학생용 주택 그리고 카카아코의 추가 고층 콘도니미엄이 포함된다. 또한 가장 큰 계획은 현재 산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는 카팔라마 카이 지역에 4,000~5,000개의 새로운 주택을 건설 한다는 것이다. 하와이의 높은 주거비용과 생활비로 인해 본토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카메하메하 학교 측은 개발계획이 하와이의 심각한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택 개발업체와 전문가 그리고 정부기관과 함께 제휴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놀룰루 커뮤니티 칼리지 옆의 카팔라마 카이 지역에는 많은 쇼핑센터들과 산업단지들이 자리잡고 있어 재개발 계획이 진행되기까지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은 단기 프로젝트로 하와이대 마우이 캠퍼스 인근의 예전 Varsity Theatre 부지를 포함한 모일릴리의 6.5에이커,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개발을 통해 학생용 주택, 소매점 그리고 호텔 등이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와이파후 카메하메하 학교 부지에는 200개의 어포더블 임대주택과 식료품점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펄 시티와 와이피오 그리고 와이아와 사이의 새로운 커뮤니티에 얼마나 많은 주택을 건설할 예정인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구체적인 와이아와 계획은 오는 11월 주 토지이용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