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아나 센터 앳킨슨 드라이브에 위치한 YMCA건물의 재개발이 무산되어 매각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호놀룰루 YMCA측은 센트럴 YMCA 자리에 저소득층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려던 계획이 어렵게 되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YMCA 대표 마이클 브로데릭은 수 십년간 센트럴 YMCA를 사랑해준 주민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센트럴 YMCA의 탄생을 기다렸던 많은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YMCA 건물이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브로데릭 대표는 밝혔다. 센트럴 YMCA는 재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문을 닫으면서 부지 일부에 새로운 YMCA 건설을 요구했으며, 개발사는 부동산 일부에 콘도미니엄을 건설 할 계획이었지만 YMCA와 개발사측 간의 합의가 무산되면서 재개발이 취소되었다. 호놀룰루 YMCA 웨인 하마노 회장은 매각을 발표하면서 1951년 건설된 센트럴 YMCA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운영과 유지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게 되어 다양한 조사와 심의결과 이사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