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립대가 향후 3년간 학부 등록금 동결 및 대학원 등록금 인하를 승인하면서 학생들의 학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하와이대 이사회는 16일 윈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등록금 동결 안건에 대해 13-2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 시켰다. 안건 통과로 인해 올 가을 시작되는 2019-2020년도 학기부터 2023년까지 UH 마노아 캠퍼스 대학원을 포함해 10개 캠퍼스 학부의 등록금이 인하 및 동결 됐다. 데이비드 라스너 총장은 등록금 동결로 하와이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고등교육을 보장하면서 학생 유치 및 유지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UH 마노아 캠퍼스 학부생의 경우 거주자는 학기당 5,652달러, 비거주자는 1만6,668달러로 앞으로 2023년까지 동일한 학비를 적용 받게 된다. 대학원생의 경우 2019-2020학기에는 현재의 거주자 7,956달러, 비거주자 1만8,696달러를 납부하게 되고 2020-2021학기부터 2023년도 학기까지 각각 2%와 10%의 감면을 받아 거주자 7,800달러, 비거주자 1만6,824달러로 등록금이 동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