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회 회원들이 20일 2019 장학금 수여식과 공로상 시상식을 갖고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앉은이 왼쪽부터 조일례 태극회장, 다니엘 장 동지회 재무, 로버트 고 공로상 수상자, 에드먼드 황
동지회장. <사진 제공 동지회>
하와이 이승만 동지회(회장 에드먼드 황)가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시행하는 장학금 수여식이 올해는 지난 20일 포트 세프터 미 육군기지내
연회실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피터 인(3년째 수혜), 모리아 탐(3년째 수혜), 애슐리 황(2년째 수혜) 로렌 킴, 켈시리, 코디노, 제니퍼 박, 케일린 토드, 나탈리 최(첫 선발 장학생들) 등 총 9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2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1918년 12월 23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세운 동지회는 독립운동단체로 활동해 오다 해방 이후에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도 주력해 인하대학교 설립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1972년부터 하와이 한인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100여만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동지회 장학금은 대학 진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여되며 처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경우 졸업 때까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로버트 고 회원에서 동지회 공로상(Award of Excellence)을 수여했다. 지난해에는 미주 한인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고 김창원 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해 장학금 전달식의 의의를 더하기도 했다. 로버트 고 수상자는 고 김창원 회장과 더불어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를 이끌며 기념사업의 성공 개최에 일조했으며 한인기독교회 성전 개보수 공사와 한인양로원 운영 및 개보수 공사에도 앞장서며 커뮤니티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동지회 장학금 신청 문의 hawaiidj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