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개막작 ‘미나리’

11월5-29일 110여편 출품 우수 영화 상영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가 올해로 개막 40주년을 맞는다.

1981년에 시작돼 영화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국가 및 북미 지역 문화 교류와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특히 한국 영화의 헐리우드 진출 가교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11월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40주년 영화제에는 25개국에서 115여편의 영화가 출품되었는데 개막작으로 리 아이작 정 감독의 미나리(사진 위)가 선정되어 5일 워드빌리지 극장에서 감독과 주연 배우 스티브 연과 관객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스티브 연 외에도 윤여정, 한예리,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출연했다.

이외에도 오지호 ‘태백권’ 등 11편의 한국영화가 영화제에서 선보인다.

출품작 및 영화제 프로그램은 www.hi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