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의준) 고 이연예 권사 장학금 수여식이 11일 오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2018년 소천 한 이연예 권사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유족들이 설립한 이연예 장학재단은 올해 33명의 장학생들에게 각 1,000달러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그리스연합감리교회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2,000달러 장학금을 지급했었다.
고인의 부군으로 영스고기도매상을 운영하고 있는 이선일(사진) 권사는 “올해에는 코로나 19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33명의 대학생들이 장학금을 신청해 높은 경쟁률 보였다”며 “목사님과 상의하고 교회장학위원들과 기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신청 학생들 모두에게 각 1천달러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권사는 “매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장학사업 일환으로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인의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이연예 권사는 45년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등록 교인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평생 목회자 지망생들을 지원하며 활발한 선교활동을 해 왔었다.
이로써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종교를 초월한 한인사회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만여달러 장학사업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지난 8월,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1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2천달러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