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자택대기명령 재발령

27일 자정부터 2주간, 연장 가능성도 시사

8월27일부터 오아후 섬에 외출금지령(Locked Down)이 떨어졌다.

지난 3월 주 정부의 자택대기명령 이후 5개월만이다. 2주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절차를 다시금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상황에 따라 봉쇄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자택대기령은 지난 3월 수준의 제한사항이 적용된다.

식당 점내 영업과 미용실, 헬스장 출입이 금지되며, 사립학교에서는 대면수업이 전면 중단되어 온라인으로 학사과정이 진행된다.

하와이 주립대를 포함한 공립학교는 일단 학교 자체는 열어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작업과 종교 행사는 속행이 허가되며, 필수 업종 역시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다.

이번 자택대기명령은 오아후 섬에만 적용된다.

칼드웰 시장은 현재 정부가 250-500명의 추적감시관리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 중, 자택에서 격리가 어려운 사람들이 호텔 방을 격리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호텔 한 곳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로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연방정부는 오아후 주민들의 코로나 19 검진을 위해 6만여개의 진단 키트를 제공함은 물론 확진자 추적을 위한 인력 충원도 지원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주 전역에서 매일 5,000 개의 코로나 19 테스트가 주 전역에서 무료로 시행된다.

오아후의 경우 드라이브 스루 및 워크 인 테스트는 26일부터 시행된다.

장소는 카네오헤 지역공원 및 리워드 커뮤니티칼리지.

27일에는 에바 마히코, 와이나에 칼라카우아 지역 공원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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