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소유 서민 아파트 민간 업체에 매각 추진

주 당국이 수 천여 채의 서민 임대 아파트들을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와이 주택금융 개발공사 이사회는 주 서민임대주택 포트폴리오의 리스홀드 파트너로 로컬 개발회사 스탠포드 카와 LA에 기반을 둔 스탠다드 커뮤니티스가 공동  투자한 회사 ‘노우 카 할레’ 를 선정했다. 당국은 앞으로 주 정부 소유 6개 아파트 렌탈 유닛 1221채와 8만 6천 스퀘어 피트의 상업용 공간을 매각할 예정이다. 매매가 이루어지면 주 당국은 5, 39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매각 소식을 전해들은 아파트 세입자들은 렌트비 인상 가능성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당국은 각 아파트 부지는 연방 중간소득 렌트 기준에 따라 75년 리스를 유지하며 기존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렌트비 인상에 대한 상한선을 정할 것일라고 밝혔다. 일례로 당국은 매각대상인 아파트 중 포훌라니 엘덜리 즉 시니어 정부 아파트의 경우 기존 세입자들의 렌트비가 연간 최대 2% 이상 인상되지 않도록 제한하고 다른 5개 아파트들 역시 향후 5년간 2% 이하, 이후 30년간 5% 이하 인상폭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 하원 주택위원회 톰 브루어 위원장은 이번 민관 파트너쉽으로 고질적인 문제였던 정부 아파트의 수리 및 관리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잘 진행된다면 세입자들과 납세자들 그리고 협력사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아파트들은 아래와 같다.
 Pohulani Elderly in Kakaako, Oahu, 263 elderly unitsKauhale Kakaako in Kakaako, Oahu, 268 family unitsKamakee Vista in Kakaako, Oahu, 226 family unitsKekuilani Courts in Kapolei, Oahu, 80 family unitsHonokowai Kauhale in Lahaina, Maui, 184 family unitsLailani Apartments in Kailua-Kona, Hawaii, 200 family un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