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스퀘어 공원이 오랜 기간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킹 카메하메하 3세 동상을 선보이며 다시 문을 열었다.
호놀룰루 시 당국은 지난 달 31일 훌라, 챈팅과 함께 토마스 스퀘어 공원의 재개장을 축하하며 새로운 킹 카메하메하 3세의 동상을 공개했다.
토마스 스퀘어 공원은 하와이 왕국의 카메하메하 3세가 5개월의 점령 끝에 영국으로부터 다시 주권을 반환 받았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시장실 문화예술부 미스티 켈라이 국장은 “175년 전 다시 주권을 회복했던 잊지 못할 순간이 바로 토마스 스퀘어 공원에서 진행되었다”며 “동상 제막은 상당히 뜻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카메하메하 3세는 하와이 왕국을 29년간 통치하며 그 당시 첫 헌법을 선포하고 호놀룰루 소방서를 설립한 인물이다.
이날 행사에서 호놀룰루 소방대 대원들은 1850년대 유니폼을 입고 기념식에 참석해 동상을 지키기도 했다. 카메하메하 3세의 동상은 12피트짜리 청동상으로 제작비만 25만 달러가 투입되어 비싼 제작비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호놀룰루 시 당국은 토마스 스퀘어 공원의 개보수 공사를 위해 3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다.
토마스 스퀘어 공원 개보수 공사 마치고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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