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글 큰 잔치 영예의 장원은 카렌 고농 학생이, 말하기 부문 대상은 카밀라 드류 학생이 각각 선발되어 대한항공 한국왕복 항공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572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6일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열린 제19회 한글 큰 잔치에는 하와이대학교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과 모아날루아 고교 및 초중부 학생들이 참석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이상윤 민속화가의 붓글씨 실습과 한인농악단 공연 및 떡볶이 시식회에도 열려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시상식은 26일 오후 5시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열린다.
각 부문 영예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글짓기 부문>
장원 카렌 고농(Karren Gonong)
1등 강이슬(Sara Kang)
2등 김은회(Julia Kim)
3등 니콜 브래드샤(Nicole Bradshaw)
장려상 강주은(Aileen Kang)
<말하기 부문>
대상 카밀라 드류(Kamilah Dreux)
대학생부
1등 이니 린(Yini Lin)
2등 김수민(Soo Min Kim)
3등 레이시 바나(Lacey Bonner)
초중등부
우수상 : 릴리 도(Lily Do)
장려상 : 이지민, 오세종
<<2018 한글 큰 잔치 장원>> ‘나의 꿈’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의 꿈을 계속 바꿨다. 초등학교 때 가수가 되고 싶었고 중고등학교때에는 어머니처럼 간호사가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때 나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해외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내 꿈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학교 4학년이 되어 다시 내 꿈을 바꾸었다.지금 나의 꿈은 좋은 번역가가 되는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언어를 배우는 것은 내 삶에 큰 부분이다. 3살때 필리핀에서 이민 온 나는 모국어는 타가로그어이고 가족과 하와이로 이민했을때 영어를 공부해야 했다. 그 다음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일본과 한국의 문화에 빠져서 일본어와 한국어를 공부했다. 나는 여러 언어들을 말할 수 있어서 영어 선생님이 되는 것을 결정했다. 하지만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교육에 대한 수업을 많이 들었는데 선생님이 되는 꿈은 관심이 없어졌다.나는 교육에 관한 수업을 들을면 들을수록 나는 좋은 선생님이 안될까봐 고민이 많아졌다. 고민을 풀기 위해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수님은 나는 다양한 언어를 할 줄 아니까 번역가가 되는 것을 제안해 주셨다. 그 제안은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번역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번역가가 되고 싶다.나의 할머니를 위해 이 꿈을 이루고 싶다. 왜냐하면 나의 할머니가 하와이로 이민했을 때 영어를 말할 수 없어서 병원이나 직장에서 소통이 안 되셨다. 우리 할머니처럼 영어를 말할 수 없어서 고생하는 그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번역가가 될 것이다. <카렌 고농(UH 마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