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호놀룰루 시의회에서 인천시의회 대표단과 호놀룰루 시의회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단장 안영배 부의장) 이 지난 2일 호놀룰루 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은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과 앤 고바야시 호놀룰루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의회의 상호친선 교류 및 우호증진과 함께 관광, 문화, 재활용 사업 분야들의 협력방안들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광역시의회 안병배 부의장은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관광도시인 하와이의 인프라와 선진 정책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라고 방문의의를 밝히며 “한국의 선진산업 기술과 하와이의 관광자원 활성정책 등의 상호교류로 인천, 호놀룰루 두 자매도시의 동반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시의회 대표단은 인천공항과 항만을 통해 매년 1억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하지만 실질적인 혜택이 지역민들에게 돌아오고 있지 못하는 현실의 개선을 위해 하와이의 발달된 관광산업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쓰레기 처리장 건설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고통과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호놀룰루의 공공부문 정책추진 사례를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호놀룰루시의회와 인천광역시의회는 상호 도시 발전과 의정 활동 강화를 위하여 문화, 환경, 관광, 경제 등 각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행사 시 상호 초청을 통한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