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기념 포스터 경연대회

지난 4월 17일 호놀룰루 할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주은 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주은양의 작품      <사진제공 강주은양 가족>
호놀룰루 시에서 주최한 2019 메모리얼 데이 기념 포스터 경연대회에서 푸나호우 중학교에 재학중인 강주은(Aileen Kang) 학생이 주니어 부문(5th-8th grade) 하와이 주 1위를 차지했다.
 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나 로고스 장로교회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지난 2017년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한 강 양은 제 나이또래 여학생들처럼 친구와 패션에도 관심이 많지만 한국과 샌디애고, 하와이에서 각종 미술대회와 수학올림피아드등에서 수상했으며, 특히 지난 해 본보 주최 한글큰잔치 글짓기 부문에 출전해 대학생들과 겨뤄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강 양은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아버지처럼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모리얼데이 포스터 경연대회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장병들을 추모하고자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열리는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에 사용되는 3만 8,000여 개 이상의 레이를 만들 자원봉사자와 후원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 중 하나다.
 어린이 (K-4th 학년), 주니어 (5th-8th 학년), 시니어 (9th-12th 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올해 경연대회에는 주 전역 40여 개 학교에서 791개의 응모작이 출품됐다. 
 이번 포스터 경연대회 수상작들은 오는 5월 말까지 카폴레이 할레와 호놀룰루 할레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