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호놀룰루 공항 ‘붐빈다’

올 여름 성수기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한다면 적어도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TSA 대변인은 최근 항공편 증편과 새로 취항한 노선 등의 영향으로 올 여름 여행객수 증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6개의 본토 노선, 매일 1800개의 좌석을 추가했으며, 태평양 횡단노선의 12편 항공편과 2,100개의 좌석을 추가했다.
 니폰 항공사의 경우 5월 24일 호놀룰루와 일본 나리타 공항 노선을 런칭했으며, 슈퍼점보 여객기인 A380의 도입으로 520석의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호놀룰루 국제공항 이용 출국자수는 290만 명으로 하와이 4개의 공항에서는 530만 명 이상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TSA측은 출국검사장 대기시간을 30분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성수기의 경우 더 오랜 대기시간을 예상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는 시간은 목요일과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로 오전9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그리고 저녁 7시에서 밤 11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해당 시간대에 공항을 이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출국 항공편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출국검사 시 소지품 검사를 빠르게 하기 위해 위험물 반입 금지 물품 등을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TSA 프리체크에 가입할 경우 보다 빠른 입출국 수속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