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개최 위해 하와이 한인사회 선택과 집중 역량 모색

내년 8월에 개최 예정인 제20회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인상공회의소는 물론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한인회, 하와이 한인문화회관이 주관 단체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지나 김 회장은 16일 오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제 20회 페스티벌 2차 준비 모임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다민족 문화축제로 육성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하와이 한인사회 역량 결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서대영 한인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이 19회째 맥을 이어오기까지 한인상공회의소 특히 지나 김 회장의 수고와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제 20회 페스티벌 준비 모임을 시작으로 하와이 한인사회가 새롭게 화합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하와이 한인회도 큰 힘을 보태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한인재단 박재원 이사는 “미주한인재단이 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코리안 페스티벌을 지금까지 적극 후원해 오고 있지만 오늘날 꽃이 만개 한 것 같은 화려한 행사로 이어오기까지는 지나 김 회장이 일선에서 발로 뛰는 수고와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다”며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미주한인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는 물론 하와이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민족 문화축제로의 코리안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한인회와 한인문화회관 등 주요 단체들이 주관 단체로 힘을 보태며 내년 축제를 준비해 갈 것을 제안했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아만다 장 회장도 “이민100주년기념사업 성공 개최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한국문화를 지역사회는 물론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려가고 있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차세대들에게 이어지며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 행사로 맥을 이어가기 위해 한인문화회관도 기꺼이 동참하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코리안 페스티벌’은 2002년 미주한인 이민100주년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갈 수 있을 것인지 당시 한인사회 역량을 가늠해 보기 위해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가 후원하고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주최 행사로 시작한 문화 행사로 이후 한류열기 부싯돌 역할을 하며 하와이 다민족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 속에 축제를 책임지고 챙겨갈 차세대 일꾼의 발굴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