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HCC 인수 1주년 축하
2일 멤버와 게스트와 함께하는 골프대회 성황

리버티 리 총지배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놀룰루 컨츄리클럽(HCC)이 지난 2일 멤버와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인 인수 후에 변화된 골프장의 면모를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JJ KOO Hawaii INC.가 지난해 인수한 HCC는 1977년 아놀드 파머와 프란시스 듀언이 설계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공항에서 10분내 거리에 위치해 로컬사회에서는 물론 일본과 해외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명품 골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본인 소유의 골프장을 한국 기업이 인수,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200여명의 골퍼들이 참석해 변모한 골프코스 및 클럽 하우스의 다양한 메뉴등을 즐기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리버티 리 제너럴 매니져는 “골프장을 새롭게 인수해 지난 1년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회고하고 “더 좋은 골프장으로 변모하기 위해 투자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JJ KOO INC 대표님을 비롯해 골프장 회원님들과 전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 매니져는 “한국인 운영 회원제 골프장으로서 코스 관리는 물론 클럽하우스의 맛갈나는 메뉴 개발과 대규모 연회장 시설의 경우 지역사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하는 이벤트 장으로 개방하며 K-컬쳐를 접목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도 기여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