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단속카메라 레드라이트, 설치 시작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레드라이트 설치가 시작되었다.

첫 번재 장소는 빈야드 대로와 팔라마 스트릿 교차로이다.

두 번째 카메라는 빈야드 대로와 릴리하 스트릿 교차로이며, 10월에 설치가 예정되어 있다.

나머지 8대의 카메라는 현재 진행 중인 평균 위반 차량 수 연구가 끝나는 대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11월에 먼저 4대가 설치되고, 12월에 나머지 4대가 설치된다.

카메라는 설치가 완료된 후 30일의 시험 운영을 거쳐, 실 사용에 들어간다.

시 교통국은 그간 신호위반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지는 장소 10곳에 레드라이트 카메라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통국 고속도로과 에드 스니펜 차장은 빈야드 팔라마 교차로에 하루 평균 약 10대의 차량이 빨간불을 위반한다고 전했다.

스니펜 차장이 배포한 다른 보도자료에 의하면, 해당 교차로는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신호위반으로 인한 충돌사고가 1건 있었고, 신호등과 관련 없는 충돌이 11건 있었다.

같은 기간 빈야드 릴리하 교차로에서는 5건의 신호위반 관련 충돌이 있었고, 신호등과 무관한 충돌 사고는 15건 있었다.

호놀룰루 시 정부는 2002년 과속단속 카메라 ‘밴 캠’을 도입했지만, 벌금 수익의 일부가 밴 캠 운영업체에 할당되는 체제에 여론의 반대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밴 캠 제도는 결국 약 4개월 여만에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번 레드라이트 카메라 벌금 수익은 시 교통국 기금에 적립되며, 운영에 관계된 민간기업에 따로 할당되는 금액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