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행장 제임스 홍)의 대출이 두 자리 이상 증가했으나 수익은 감소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지난 달 발표한 4/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대출실적이 11.4%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수익은 세금과 관련된 재평가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해 26만 3,000달러에서 16만 3,000달러로 줄었다. 그러나 최근 오하나 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대출부문이 크게 성장해 1억 1, 8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으며 예금 역시 11.4%나 증가한 1억 2,670만달러를 기록했다.자산규모도 1억 4, 420만 달러로 10.5%나 늘었다. 지난해 오하나 은행의 수익은 2016년 69만 3,000달러에서 9.5%나 상승한 75만 9,000달러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