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가 펜사콜라와 워드 두 곳에 자전거 전용차선 신설을 제안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컴플리트 스트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펜사콜라 스트릿과 워드 에비뉴에 자전거 전용차선 신설안을 내놓았다. 펜사콜라 스트릿의 경우 다이아몬드 헤드 쪽에 와일더 에비뉴에서 와이마누 스트릿까지 양방향으로 오갈 수 있는 자전거 차선을 도입하고 워드 에비뉴는 킹 스트릿부터 알라모아나 블루버드까지 도로 양쪽 모두에 일방 통행 자전거 차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자전거 차선이 신설되면 펜사콜라의 경우 30개의 길거리 파킹이, 워드는 40개의 파킹이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존 노구치 시 교통부 부국장은 “워드와 펜사콜라는 호놀룰루 도심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마키키 지역을 다른 곳과 연결시키는 매우 중요한 도로들”이라며 “특히 워드는 카카아코 개발로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의 자전거 차선 신설 계획에 대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크게 환호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길거리 주차 공간이 줄어드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펜사콜라/워드 에비뉴에 자전거 전용차선 신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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