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회장 서대영)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20회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동포 단체장들과 모임을 갖고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한 기금모금 대회로 통합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인회는 지난 달 31일 하와이 한인골프협회와 한인체육회,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임원진들과 모임을 갖고 각 단체들이 개최하고 있는 골프대회를 올해에는 하나의 대회로 통합해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하와이 한인회는 매년 1월 주지사배 골프대회를 4년째 개최하고 있다.
한인골프협회는 청소년 골퍼 양성을 겸한 골프대회를 25년 이상 개최하고 있다.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는 매년 4월 단체장 초청 골프대회를 5년여 개최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 하와이 한인골프협회 케빈 정 회장은 한인회의 제안에 적극 협조해 갈 것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는 19회째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 부족으로 행사 진행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적자 행사가 이어져 더 이상의 축제 개최가 불가하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대안으로 ‘축제재단’을 새롭게 조직해 범동포사회가 함께 하는 행사로 개최해 갈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역대 코리안 페스티벌의 적자 규모에 대해서는 그동안 주최측이 결산보고를 언론에 공개한 것이 없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