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리데이티드 펄릿지 극장에서 3일부터 상영
<사랑의 불시착>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광복 80주년 새해 하와이 극장가를 달군다.
한국과 LA지역에서는 12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우민호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로. 공개된 서스펜스 스틸에는 늙은 늑대를 처단하기 위해 하얼빈행 열차에 몸을 실은 안중근(현빈),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공부인(전여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삼엄한 경계 속에 비밀스럽게 작전을 실행하려는 네 사람의 서늘한 눈빛이 압도적이다.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지금까지 일제 강점기 시대와 독립군을 다룬 영화들과 전혀 다른 매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하와이 콘솔레이티드 펄릿지 극장을 비롯 북미 지역에서는 1월3일부터 본격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