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21주년 송구영신 특집 `그 공간의 목소리’,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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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 이후 세계적인 관광지 하와이는 한국인들에게 관광지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조국독립을 위한 해외 독립운동의 요람지로 하와이가 미주한인사회 이민종가임을 일깨워주기 시작했다.


2003년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 이후 하와이 한인사회 화두는 하와이 한인회 정상화를 통한 이민종가 하와이의 문화적 위상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위해 한인문화회관을 건립하는 것이었다.


정상화 된 21대 하와이 한인회와 공동위원장 체재로 발족해 2007년에 본격을 시동을 건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의 프로젝트는 불행하게도 두 단체간의 서로 다른 역사 이해로 결국 송사로 이어졌다. 7-8년에 거쳐 이어진 한인사회 비영리 단체간의 송사와 갈등은 커뮤니티 발전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그 갈등을 통해 하와이 한인사회는 서대영 한인회장, 아만다 장(사진 위) 한인문화회관 회장과 같은 1.5세 리더를 만나게 되었고 각 단체들의 1세 전직 회장단들이 뒤에서 조력자로 활동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단체로서의 한인회의 역할과 역시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문화사업 단체로 하와이 한인문화회관은 각각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인문화회관은 2015년 한인회와의 송사 가운데에서도 80여만달러 모금액을 종자돈으로 칼리지역에 건물(현재 400만달러 이상 가치)을 마련했다. 이는 두번에 걸친 하와이 한인회관건립기금 증발의 역사를 멈추고 자체 문화회관 건립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립기금모금을 위해 골프대회, 한국의 맛 행사를 전개하는 것 외에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하와이 플랜테이션 빌리지 관리와 추석명절 송편을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며 우리의 전통 명절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한글 큰 잔치를 후원하며 차세대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는 문화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새해에는 1970년대 후반에 정착한 하와이 한인사회 새 이민 1세들의 발자취를 한권의 책으로 엮는 사업도 본격 추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4년 한 해를 보내며 하와이 한인사회는 한인문화회관이 언제까지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해 갈 것인지 궁금해 하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을사년 새해에는 이런 궁금증에 대해 한인문화회관이 보다 긍정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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