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본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21일 쥴리 터너와 대사와 미 국무부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이날 면담에는 터너 대사 외에 백악관 아시안 정책 담당자와 인권담당자를 비롯해 시카고, 필라델피아, 워싱턴, LA의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 대표단 12명과 전문가로 구성된 3명의 자문위원 등 총 15명이 참석해 북한의 가족과 헤어져서 다시 만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사정을 소개하며 북한에 있는 가족과의 상봉과 관련한 의견을 전했다.
이산가족상봉, 그리고 부모님의 유언으로 재를 북한 고향 땅에 모시기 위한 이산가족들과 부모님들과 형제들의 유해를 정리하기 위한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 그리고 이산가족들의 고령화로 인한 영상상봉 등이 포함된 방안을 제안하며 미국 정부가 조속히 행동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