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근처 경전철 역사 네 곳, 연말께 완공될 듯

시믹 컨스트럭션과 테일러 브로스, 그래닛 컨스트럭션 등 세 곳의 부동산 개발사가 모여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STG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마칼라파와 렐레파우아, 아후아, 카하우이키 등 총 네 곳의 경전철 역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그룹 STG는 상술한 네 곳의 역사를 비롯하여 5.2마일의 선로와 공항 연결 통로 등, 공항 근처의 경전철 건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STG 마리벨 팔발란 대변인은 현재 97%의 공정이 끝났으며, 선로 근처의 도로를 복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칼라파 역은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와 라드포드 드라이브 근처에 자리하며, 진주만 히캄 기지에 편의를 제공한다. 

렐레파우아 역은 호놀룰루 공항과 가장 가까우며, 공항 연결 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라군 드라이브와 와이와이 루프에 자리한 아후아 역은 마푸나푸나 지역에 편의를 제공한다.

차량 승차 구역은 있지만 주차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후아 역 건설로 인해 와이와이 루프는 한 동안 일방통행으로 운영되었다.

STG 파발란 대변인은 4월 중에는 원래대로 양방향 통행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와 미들 스트릿의 카하우이키 역은 호놀룰루 항구 및 근처 주거지역에 편의를 제공한다.

근처에 자리한 칼리히 버스환승소와 보행자 통행로로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전철 사업부(HART)는 현재 칼리히와 이윌레이, 딜링햄 지역에서 선로 착공 전 기반시설을 지하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공사 난 사는 3월 셋째 주 딜링햄 지역의 작업 영역을 알라카와에서 카아아히 스트릿까지 확장했다.

경전철 사업부는 앞으로도 미들 스트릿과 카아아히 스트릿 사이의 딜링햄 대로에서 차선 축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 모든 좌회전 차선은 알라카와 스트릿을 제외하고 한 동안 이용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딜링햄 대로와 교차하는 도로는 상황에 따라 오후 7시부터 오전 5시까지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

경전철 사업부는 시내버스는 공사 기간 중에도 계속 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 사는 작년 4억9,600만 달러의 딜링햄 지역 기반시설 재배치 공사를 수주했다.

경전철 사업부에 따르면, 이스트카폴레이부터 알로하 경기장까지 구간은 올해 여름 즈음 개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