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오후 코나 국제 공항 국제 터미널 신청사 개장식에 참석한 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11월1일부터 일반 관광객을 다시금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백신 접종 완료자로 비즈니스는 물론 관광 차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것.
이게 주지사는 지난 8월 23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10월까지 하와이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같은 주지사의 제안으로 하와이 여행업계는 예약 취소가 이어졌고 업계에서는 관계자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주지사실의 일방적인 발표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무피 헤네만 하와이 숙박 및 관광협회 회장은 ‘카운티 시장의 의견과 의료 커뮤니티 및 비즈니스 부문에서 제공한 정보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아직 정리해야 할 세부 사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 발표는 우리 경제를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첫 단계’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자쉬 그린 부지사도 현지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수가 9월29일 입원 최고치에서 50% 감소했고 9월 26일 최고 감염 사례의 5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하와이는 11월 1일에 모든 야외 제한을 해제하고 사람들이 밖에 나가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