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치안국 공무원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안국에 따르면 1,579명의 수감 시설 공무원 중 81.3%인 1,283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76%가 접종을 완료했고, 약 5%는 적어도 한번 접종을 끝마쳤다.
나머지 18.7%는 매주 음성확인서 제출을 선택했다.
보안관은 332명 중 294명이 백신 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접종 완료자 비율은 85%이며, 1회 접종자는 2%, 주간 음성확인서 제출은 11%이다.
치안국 전체적으로는 87%의 공무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와이 수감 시설 감독 위원회(HCSOC)의 9월14일 점검에 의하면, 주내 9곳의 수감 시설 중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은 지난 6월 이후 백신 접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라와 교도소의 9월14일 백신 접종률은 6월21일 대비 21% 증가했고, 오아후 교도소(OCCC) 또한 같은 기간 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아후 교도소는 9월14일 현재 49%의 재소자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수감 시설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제도 관련 비영리단체 PPI(Prison Policy Initiative)가 9월1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43개 주가 코로나19 대응 체제 평가에서 낙제점은 F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5개 주가 D를 받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캘리포니아 주도 C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미 전국적으로 2,700명 이상의 재소자가 코로나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으며, 3명 중 1명 꼴로 감염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9월20일 현재 하와이 주 재소자 감염 건수는 누적 2,600명을 돌파한 상태이다.
하와이 주 수감 시설 공무원 접종률은 미국내에서는 높은 편이다.
켄터키 교도소의 경우 교도관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절반 정도에 머물고 있고, 네바다 주는 아예 교도관과 수감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니아 주내 교도소들은 주지사의 백신 의무화 명령에 대응하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