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모임은 예외 조치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이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8월25일부터 4주 동안 대규모 모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에 대응하는 조치이다.
오아후 섬에만 현재 사상 최대치인 9,00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4주간 상황을 지켜본 후, 필요에 의해 금지령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대규모 모임 금지령에 따라 혼인식과 장례식, 운동 경기, 공연 등 큰 행사가 전면 불허된다.
실내외 모임 인원 제한은 실내 10명과 실외 25명이다.
이번 대규모 모임 금지령에 교회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유지 의무는 규정대로 요구된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호놀룰루 경찰국이 불법 모임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