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공연, 강화된 방역 지침 하에서도 지속될 수 있을 듯
관객 규모 50명 이상의 경우 각 카운티 정부의 승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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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8월10일 방역 수칙 강화를 긴급 발표했다.

실내외 모임 인원이 종전 25명, 75명에서 10명, 25명으로 급감했다.

주 전체적으로 행사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예술 공연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게 주지사의 행정 명령에 의하면, 관객 규모 50명 이상 되는 공연의 경우, 개최를 위해서는 적절한 방역 기획을 마련한 후 카운티 정부의 승인을 얻을 필요가 있다.

호놀룰루 시 정부는 특히 최소 공연 개최 10일 전까지 방역 기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연 업체들은 이미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위생 기획을 수립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승인을 얻는 일이 큰 장애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 미션 하우스 예술회관은 이게 주지사의 방역 수칙 강화 발표 다음 날인 8월11일 입장권 수 축소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기획을 발표했다.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공연 당 관객 수를 500명으로 제한하여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는 등 주 정부의 방역 강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다이아몬드헤드 극장과 모아나 밸리 극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객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극장 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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