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주지사, 일부 공무원 백신 의무화 고려 언급

Date:

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일부 공무원의 백신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순 언급이므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 다시금 확산세로 돌아선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지목하며, 공중 보건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게 주지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완전 승인보다 공무원 백신 접종 의무화가 더 이르게 시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에서는 재향군인국(DVA)이 7월26일 연방정부 최초로 산하 의료 종사자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결정했다.

같은 날 뉴욕 시는 9월 중순 즈음 공립학교 교사 및 경찰 등 시 정부 공무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도 의료 종사자와 주 정부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하와이 주립대 및 산하 10곳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하와이 주립대 데이비드 레스너 총장은 최근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보내는 알림에서, 백신 미 접종 시 몇몇 고용 기회나 대면 교육 기회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달했다.

하와이 주립대는 7월 초, 이번 가을 학기에는 교내 백신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식품의약국의 완전 승인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주된 이유이지만, 최근 교내 설문조사 결과 9할 이상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백신을 맞았거나 맞을 예정이라고 응답한 것 또한 의무화 연기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레스너 학장은 그러나 교내 기숙생들은 종교적 혹은 의료상 사유를 제외하고 백신 접종의 의무가 부과된다는 점을 명시했다.

하와이 주립대 직원들은 당초 8월3일부터 전면 교내 근무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부분적으로 재택근무도 다시금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26일 신규 감염자 수는 163명으로 12일 연속 세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현재 7일간의 일일 평균 감염자 수와 감염률은 185명과 4.6%이다.

오아후와 빅 아일랜드의 감염률은 각각 4.9%와 7%로 주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입원 환자는 90명이고 이 중 20명은 집중 치료, 12명은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23일까지 투여된 백신의 누적 개수는 174만4,704개로 나타났다.

하와이 주의 백신 접종률은 59.8%이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Share post:

Subscribe

spot_imgspot_img

Popular

More like this
Related

아시아나항공,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실시!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

2024 세계한인의 날 기념한인회, 대통령 표창

하와이 한인회(회장 서대영)가 2024년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한국의 아리랑 가락 울려 퍼져

지난 24일 하와이 최대 쇼핑몰 '알라모아나 센터 무대'에서...

H마트 2025 탁상용 달력 무료 증정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2025년 새해 탁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