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택시장이 6울에도 호황을 이어갔다.
호놀룰루 부동산위원회(HBR)가 7월6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6월 단독주택 거래 중간값은 97만9,000달러로 작년 동월 77만 달러 대비 부려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거래 중간값은 올해 1월 88만3,000달러를 시작으로, 2월91만7,500달러, 3월 95만 달러, 5월 97만8,000달러까지 4번이나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6월 중간값이 나오면서 5번째 경신이 확정되었다.
경제학자 폴 브루베이커 TZ이코노믹스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재택근무가 늘면서 주택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줄어든 반면,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451채로 작년 동월 302채 대비 거의 1.5배 증가했다.
6월 콘도 거래 중간값은 46만 달러로 작년 동월 42만1,500달러 대비 9% 상승했다.
콘도 거래량은 730가구로 작년 동월 312가구 대비 무려 134% 증가했다.
부동산위원회 샤논 헤븐 회장은 단독주택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콘도 쪽으로 선회한 구매자들이 콘도 거래량 상승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6월 주택시장에 나온 단독주택과 콘도 물량은 각각 769채와 1,689가구로 작년 동월 1,179채와 2,326가구보다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