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이민사연구원장에게 처음으로 가족사 자료를 전달해 한국학연구소에 기증했던 이선일 이민선조 후손들이 이날 전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덕희 이민사연구원장, 오른쪽은 5대 후손 이안
한국학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오늘의 행사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한국학연구소의 활동과 이 행사를 가능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또한 선조들의 치열한 삶의 여정을 담은 소중한 사료들이 후손들에 의해 발표되었다.
초기 이민 생활사를 연구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되고 있는 수잔 리, 이선일 선생의 자료를 비롯하여, 이민여성들의 헌신과 희생을 담아낸 ‘하와이 사진신부 천연희의 이야기’의 주인공, 천연희 여사의 자료가 소개되며 한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전달했다.
아울러 전영택, 강영각 선생의 독립운동 기록은 민족과 국가를 위해 온 몸을 던진 선조들의 의기와 투지를 면밀히 보여주며, 이역만리 타국에서도 민족적 자긍심을 가지고 조국의 안위를 염려한 동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